대사 이야기

생리전증후군 PMS 과 구리, 아연의 관계

G프링 2022. 9. 19. 20:44

여성호르몬과 황체호르몬의 불균형 

 

최근 수년 사이에 생리 전 증후군 (Premenstrual Syndrome, PMS)에 대해 들어본 사람이 많아졌을 것이다. 이는 여성들의 생리 기간 무렵에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생리 전 3일에서 일주일 정도의 기간 여자들은 평소보다 더 짜증이 많이 나거나, 식욕이 항진되거나, 몸이 붓거나, 아랫배나 유방의 통증 등의 불편한 증상을 느끼게 된다.

 

또한, 생리가 끝난 후에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여성들도 있다. 이것은 생리 후 증후군 (post-menstrual syndrome)이라고 말한다.

 

이는 주로 황체호르몬과 여성호르몬 사이의 호르몬 불균형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갑상샘, 부신 및 뇌하수체와 같은 내분비선들과 관계도 앞으로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

 

유명한 건 여성호르몬이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리와 질과 자궁의 변화에 여성호르몬이 제일 중요하고 문제가 여성호르몬의 부족으로 나타날 것 같지만, 여성호르몬과 함께 중요한 건 황체호르몬이다. 여성호르몬과 황체호르몬은 각각 높아졌다 낮아졌다 하는 주기를 반복하며 균형을 이루는데 이 리듬이 깨지게 되면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갱년기 또한, 폐경되어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면서 안면홍조, 상열감, 불면증, 질 건조증 등이 나타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의 연구를 보면 폐경이 되면 여성호르몬보다 황체호르몬이 더 급격하게 줄어들게 되는데 일련의 증상들은 황체호르몬/여성호르몬의 비율이 낮아져서 유발되는 증상이 많다는 결과가 많다.

 

생리 전 증후군 높은 구리, 낮은 아연, 여성호르몬 과잉의 문제

 

구리는 여성호르몬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아연은 반대로 황체호르몬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모발 TMA에서 생리 전 증후군 증상을 경험한 대부분의 여성은 조직 중 구리는 상승하거나 아연/구리 비율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특정 미네랄의 불균형을 통해 황체호르몬/여성호르몬의 비율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미네랄 패턴을 갖는 여성에게는 빈번하게 생리 전에 여성호르몬 수치가 현저하게 증가하여 생리 전 증후군이 나타난다. 이런 불균형을 가진 여성들은 구리 독성과 유사한 증상들을 보이는데 예를 들면, 앞이마의 두통, 변비, 피로, 우울, 감정 기복의 변화, 체중 증가 및 음식 탐닉 등이다. 조직 내 구리가 과잉 축적된 대부분의 여성은 생리의 양이 많아지고 길어지게 된다. 이는 구리 독성의 정도에 따라 개인차가 심하며, 생리가 시작되거나 생리 후에는 여성호르몬의 효과에 반대 작용하는 황체호르몬이 증가하기 시작하므로 증상이 개선된다.

 

생리 후 증후군 낮은 구리, 높은 아연, 황체호르몬 과잉의 문제

 

생리 후 증후군은 여성호르몬에 비해 상대적으로 황체호르몬이 높아서 나타나는 생리 전 증후군에 반대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아연/구리 비율이 상승하여 있다. 생리 전에는 여성호르몬의 활동이 왕성하다. 그러므로 생리 후 증후군이 있는 여성들은 생리 전에 여성호르몬과 구리 수치가 높아져 과다한 황체호르몬의 효과들에 반대되는 작용을 하여 생리 전 상태가 더욱 좋다.

 

그러나, 생리 후에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불안, 방어, 우유부단, 흥분 후의 우울증 (agitated depression)과 수분 저류 등을 나타낸다. 이런 형태의 호르몬 불균형은 생리 기간이 짧고, 양이 적으며, 심한 젖 몸살을 앓을 수 있다.

 

(정리)

여성호르몬 ~ 구리 수치와 비례

황체호르몬 ~ 아연 수치와 비례

여성호르몬 증가 시 전 두통, 변비, 피로감, 우울감, 감정 기복, 체중 증가 및 음식 탐닉 등

황체호르몬 증가 시 불안, 방어, 우유부단함, 흥분 후의 우울감 및 수분 저류(부종)

(여성호르몬 감소 시)

 

호르몬 불균형과 임신

 

여성이 임신하게 되면 육체적, 정신적으로 상태가 좋아지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이는 대부분의 여성이 임신 전에는 황체호르몬이 여성호르몬보다 더 우세하게 되기 때문이다. 임신 말기에는 여성호르몬이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여성의 임신은 호르몬 불균형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반대로 일부 여성들, 특히 임신 전에 여성 호르몬 수치가 높았던 여성들은 임신하게 되면 상태가 더 나빠지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과다한 여성호르몬과 구리는 임신 중에 더욱 안 좋은 상태로 가게 된다. 모발 TMA에서 조직 중 구리 수치가 높은 여성은 임신 중독증과 출산 후 우울증으로 고생하게 된다. 조직 중 구리 수치가 높은 여성들에게서 자궁 내막증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결론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조직 중 아연/구리 비율은 황체호르몬/여성호르몬 비율을 각각 나타낸다. 생리 전 증후군은 아연/구리 비율이 낮은 경우, 즉 구리가 과잉일 때 나타난다. 아연과 비타민 B6의 보충은 생리 전 증후군과 구리 과잉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연과 비타민 B6의 보충으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마그네슘, 비타민 B군과 면역 조절제를 보충하는 걸 권한다. 특히 앞이마의 두통이 나타나는 생리 전 증후군은 아연과 비타민 B6의 보충으로 조절이 잘 될 것이다. 생리 후 증후군 또는 아연/구리 비율이 높은 경우에는 구리 보충을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