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슘, 마그네슘은 어떤 기능을 하는 영양소일까? 마그네슘은 우리 몸에서 상당히 많은, 중요한 일을 하지만 그에 비해 칼슘이나 비타민에 비해 덜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현대인들에게 마그네슘의 중요도는 더 커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만약 당신이 오늘 영양학 심포지엄에서 중요한 발표를 해야 한다고 상상해보자. 집을 나서기 일 분전까지 준비를 하고 그 결과에 대해 어젯밤부터 계속 걱정하고 있다. 그러나 약속 장소로 가는 길에 자동차 접촉 사고가 나서 매우 늦게 되었고, 갑자기 며칠 전에 떨어뜨렸던 핸드폰까지 먹통이 되었다. 당신은 핸드폰을 고쳐야 했고, 도착한 A/S/센터에서 핸드폰 보증 기간이 얼마 전에 끝난 것을 알았다. 당신의 친구는 당신을 회사에서 불러내 그 모든 충격을 잊을 수 있도록 술을 권한다.
정신적 스트레스와 알코올 섭취는 미국인들이 많은 양의 마그네슘을 소실하는 2가지 원인이다. 마그네슘은 육체적 건강에 필수적인 매우 중요한 미네랄이다. 테니스, 사이클링, 달리기 및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같은 매우 힘든 운동도 육체적 스트레스로 인해 마그네슘 소실이 일어난다. 임신 중인 여성, 수유 중인 엄마, 치료 중인 환자 또는 자주 감염이 일어나는 사람들에게서도 흔하게 마그네슘이 결핍된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마그네슘은 인체에서 4번째로 많은 미네랄이다. 성인에서는 약 25g 정도가 존재하고 그중 50%가 뼈에 존재하며, 나머지는 연한 조직에 분포한다. 횡문근에 가장 높은 분포를 하고 나머지는 간, 심장 및 췌장 등에 존재한다.
마그네슘은 세포의 대사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미네랄로, 마그네슘은 인체의 중요한 효소계에 광범위하게 관련된다. 또한 마그네슘은 여러 가지 효소들의 활성제로도 작용한다.
마그네슘 결핍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다. 마그네슘의 고갈은 서서히 진행된다.
절대적 마그네슘 결핍은 인체가 많은 양의 마그네슘을 배설하거나 충분한 양을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하지만 “상대적" 마그네슘 결핍은 세포에 마그네슘양보다 상대적으로 대항 작용을 하는 미네랄의 저장이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나타나게 된다. 인체의 섬세한 미네랄 균형이 깨지면서 결국 마그네슘 결핍이 나타나는 것이다.
마그네슘은 특히 스트레스에 민감하다.
사람들은 정신적 및 육체적 압박에 놓이게 되면 인체에서 마그네슘 배설이 증가하게 된다. 인체가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마그네슘이 필요하게 되면서, 보유하고 있는 마그네슘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또한 마그네슘의 흡수를 방해하는 음식들도 있다. 예를 들면 Phytic acid (피트산) 천연식물 항산화제를 함유하는 음식들은 인체에서 미네랄의 이용을 방해한다. Phytic acid 및 Phytate 유는 장관에서 마그네슘과 결합하여 흡수를 방해하고 배설을 증가시킨다. Phytic acid를 많이 함유하는 음식들에는 콩류, 곡물류와 시리얼 등이 있다.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알코올도 마그네슘 소실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스푸를 (sprue), 대장 절제 (bowel restriction), 오래된 설사, 알코올성 간경화, 췌장염, 과도한 소유, 이뇨제 사용, 신장 질환과 악성 골 질환들 모두 인체의 적정한 마그네슘 흡수을 방해한다.
특정 약물들도 마그네슘의 저류 (retention) 를 방해한다. 특히 이뇨제는 신장에서의 마그네슘 배설을 증가시키게 된다. 다른 약물들도 또한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기타 많은 영양학적인 인자들도 마그네슘 상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른 영양소의 과잉 섭취 및 저류 증가는 마그네슘 결핍을 유발할 수 있다. 인체에서 적정한 미네랄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외줄을 타는 것과 같으므로, 단일 영양소를 고용량으로 복용하는 경우에는 항상 주의해야 하고 오랫동안 복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미네랄 조직검사 등을 이용하지 않고 일반인들이 그 적정 수준과 영양 섭취를 알긴 어렵기 때문에, 영양제 복용만으로의 치료는 한계가 있으며,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영양성분의 검사와 권장이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인력과 인프라가 생기길 바라는 바이다. 동시에, 일반인들도 영양학적인 인식 수준이 높아져서 단순히 어디에 좋다거나 남들에게 좋다고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대사 유형을 알고 자주 부족해지는 영양소, 요구량이 많은 영양소를 대략적으로라도 알고 있고, 꾸준히 영양제 및 식품으로 복용하는 노력을 기울이면 더 좋을 것이다.
마그네슘 (magnesium, Mg++)
- 현대인에게 결핍이 가장 심한 영양소, 스트레스 상황에서 소모가 크다.
[기능]
▶ 신경과 근육조직의 진정 역할을 하여 기능하게 한다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 시 근 수축, 혈관벽 과수축, 신경계 이상 흥분을 유발하게 됨
(세포막 통한 칼륨, 칼슘 등 이온전 달에 필요, 단백질이 인산화된 세포신호 전달하는 분자인 cAMP 형성, 신경 흥분 전달과 근육의 이완, 심장의 정상 리듬 유지에 영향)
▶ 비타민 B, C, E의 대사에 도움- 특히 B6의 대사에 중요 (에너지 생성과 연관)
▶ E 대사, 당·지질대사, 핵산 및 단백질 합성 과정, 기타 수많은 효소 대사에 관여
▶ 칼슘 차단제 – 칼슘 침착·결정화방지, 신장결석, 담석(인산칼슘) 생성 감소
▶ 칼슘과 함께 뼈와 세포막, 염색체 구성, 혈관벽, 심근조직, 뇌세포에 분포되어 결핍 시 손상.
칼슘-마그네슘 농도는 몸의 생리적기능 유지에 중요
비타민 D를 활성화시켜 칼슘 흡수를 촉진
Mg, Zn – 성장 H, 테스토스테론 생성에 관여 – 제지방량 증가시킴
cAMP – 부갑상선 H 분비에 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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